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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야드, 2015 K리그 최고의 그라운드
입력 2015-09-23 11:25 
포항 스틸야드 전경.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포항 스틸러스 홈구장 스틸야드가 올 시즌 K리그의 최고의 그라운드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23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스틸야드는 10점 만점에 가까운 9.893점을 받아 클래식·챌린지 포함 1위에 올랐다.
연맹은 매 경기 100분 전 경기감독관, 매치 코디네이터, 심판, 홈경기 관리책임자가 그라운드 상태 평가 항목을 세분화한 잔디발육 현황, 그라운드 평평함, 라인, 그라운드 딱딱함, 배수 등의 항목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를 매치 코디네이터가 종합 평가해 제출한 ‘그라운드 상태 평가 보고서를 기준으로 매 경기 경기장 그라운드의 평점을 매겼다.
그 결과 1·2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던 포항이 최적의 그라운드 환경을 유지한 구단으로 나타났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제주월드컵경기장(9.387), 고양Hifc의 고양종합운동장(9.188), 울산현대의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9.071) 등이 뒤를 이었다.
최저점을 받은 그라운드는 광주FC의 광주월드컵경기장(5.107)이다. 지난 여름 유니버시아드 대회 탓에 잔디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대전 시티즌의 대전월드컵경기장, FC 서울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성남 FC의 탄천종합운동장 등도 클래식 평균인 8,384점을 밑돌았다.
연맹은 '향후 주기적으로 K리그 구단들의 그라운드 평점을 공개해 적극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한국프로축구연맹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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