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대규모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입력 2015-09-23 09:29  | 수정 2015-09-24 09:38

‘블랙 프라이데이 ‘10월 블랙 프라이데이
사상 최대규모의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열린다.
정부는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0월 1일 부터 2주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블랙프라이 데이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6000여 개 점포가 참여한다. 또 전국 200개 전통시장은 물론 11번가,G마켓,NS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업체 16곳과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와 BBQ,VIPS,맘스터치 등 프랜차이즈 업계까지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합동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율이 적용되며 소비자 참여를 위한 이벤트가 강화되는 등 기존 세일행사와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720개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율을 적용되며 이마트는 100여개 품목에서 최대 50% 할인을 실시한다.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10월 5일부터 3일간 특가상품 기획전을 열고 최대 20% 추가할인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다.

정부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업계 의견을 반영해 행사 기간에 프로모션 가격과 관련한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국내 모든 카드사가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최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로 최대 300만원 넘게 상품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하는 승용차,가전제품,귀금속 업계가 각종 세일행사를 블랙 프라이데이와 연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또 온누리상품권과 복지포인트 등을 활용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규모 어마어마하네” 블랙 프라이데이, 어떤 품목들이 있나” 블랙 프라이데이, 지름신 오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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