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가대표' 공연 축제 열린다
입력 2007-09-05 14:07  | 수정 2007-09-05 18:40
세계 각국의 국립극장들이 자국의 대표 공연을 들고 우리나라에서 축제를 펼칩니다.
공연 예술의 국가대표급 축제, 강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국립극장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로 자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정통 공연을 펼칩니다.

그리스 국립극장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한 비극 '엘렉트라'를 선보이고, 터키 국립극장은 성서 속 헤롯왕의 딸을 소재로한 '살로메'를 공연합니다.

이탈리아 국립무용단의 '바흐 예찬 & 로시니 카드'는 바흐의 음악을 컨템포러리 발레와 조화시킨 작품입니다.

이밖에도 중국, 인도, 영국, 몽골, 스위스 등의 색다른 공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신선희 / 국립극장장
-"한국이 세계 공연 예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각국가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초청하는 국립극장 페스티벌입니다."

우리나라 극립극장도 올해 국가 브랜드로 선정된 네 작품을 선보입니다.

개막작으로 선보이는 국립 무용단의 '춤, 춘향'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묻어나는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수양대군과 단종의 이야기를 다룬 오태석 감독의 연극 '태'를 비롯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 국립창극단의 '청'이 국내외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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