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벅스, 페이코 시장 안착 눈여겨 봐야”
입력 2015-09-23 08:47 

교보증권은 23일 벅스에 대해 간편결제 서비스 PAYCO(페이코)의 성공적인 안착을 눈여겨 봐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벅스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벅스 뮤직, ‘카카오 뮤직을 통한 음원 서비스 제공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B2C 80%, B2B 20%로 구성돼 있고 벅스의 시장 점유율을 10% 내외로 추정된다.
교보증권은 벅스가 향후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음원 서비스의 경우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느끼는 서비스의 차이는 크지 않다. 프로모션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이후 고객 유지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간편결제 서비스 성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페이코 첫 구매시 벅스 1개월 이용권을 100원에 증정하는 서비스를 진행했고 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페이코가 간편 결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과거 경쟁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업자를 등에 엎고 점유율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었던 것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페이코의 성공적인 안착 여부, 관련 프로모션의 진행 상황과 점유율 변화에 주목할 시기”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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