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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2만6천개 점포 참여
입력 2015-09-23 08: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열려 화제다.
정부는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0월 1∼14일 2주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랙 프라이데이란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가리키는 말로, 이날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세일기간에 미국 연간 소비의 20%가 발생한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천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6천여개 점포가 참여할 에정이다.

또 전국 200개 전통시장은 물론 11번가·G마켓·NS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업체 16곳,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와 BBQ·VIPS·맘스터치 등 프랜차이즈 업계까지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합동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복지포인트 등을 활용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가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도입해 전방위적인 소비 진작에 나선 이유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임시공휴일 지정을 기점으로 본격화하고 있는 소비 회복세를 이어가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돈이 없어서 세일때도 아무것도 못사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신상품 위주로 세일하길 재고떨이 하지 말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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