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 문화산책] "가을엔 이 공연을"…관객 눈 사로잡는 공연
입력 2015-09-23 08:00  | 수정 2015-09-23 08:57
【 앵커멘트 】
아침저녁으로 선선해 이제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는데요.
MBN 문화산책, 오늘은 가을과 어울리는 공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크레이지호스 파리>
물랑루즈와 함께 파리를 대표하는 3대 쇼 가운데 하나인 '크레이지호스 파리'.

65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공연은 초연 이후 마를린 먼로, 스티븐 스필버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셀럽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 왔습니다.

이번 달부터 시즌 3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캬바레쇼의 정통성을 더욱 살려 '좋은 사람들과 먹고 마시며 공연을 함께 보고 즐기는 종합엔터테이닝 문화공간'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로맨틱한 스토리에 화려한 무대 장치까지 선보이는 이 공연은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힙니다.

뮤지컬의 핵심인 노래 역시 뛰어난 평가를 받는데, 극 중 노래인 '사랑한다는 것' 등은 프랑스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기도 했습니다.

<무한동력>
인기 웹툰 작가 주호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입니다.

원작 웹툰 역시 만점에 가까운 평점으로 큰 인기를 끈 이번 작품은 배우 박희순이 첫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려냈습니다.

<형제는 용감했다>
안동 종갓집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우리의 정서에 맞는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세련되게 풀어내는 '형제는 용감했다'.

전통을 지키려는 구세대와 현대적인 것을 추구하려는 신세대의 갈등과 화합 등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전개합니다.

특히 이번 추석 기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26일부터 2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전 좌석 40% 할인을 제공합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이우진·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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