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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한국 최초 우주인 확정
입력 2007-09-05 11:32  | 수정 2007-09-05 11:32
한국인 최초 우주인에 고산 씨가 선정됐습니다.
고산 씨는 내년 4월 우주 비행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영광의 주인공, 고산 씨로 결정됐군요?


고산 씨가 한국인 최초로 우주 비행에 나서게 됐습니다.


정윤 과기부 차관은 우주인 후보 고산과 이소연 씨 중 고산 씨를 탑승우주인으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고산 씨는 탈락한 예비후보인 이소연 씨와 훈련 성적 면에서는 거의 동일한 점수를 받았는데 어학 면에서 다소 앞섰다는 평가입니다.

고산 씨는 내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비행에 나서며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일주일 동안 머물면서 우주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입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세계 36번째로 우주인을 배출한 국가가 됩니다.

고산 씨는 현재 러시아 가가린센터에 머물고 있는데요.

고산 씨는 선정 직후 인터뷰에서 매우 행복하며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대한민국 국민이 우주에 첫 발을 내딛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과기부는 오늘 오후 주러시아 대사관에서 이규형 주 러시아 대사가 김우식 과기부총리를 대신해 고산 씨에게 한국 최초 우주인 선정서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이소연 씨는 예비우주인이 돼 앞으로도 고산 씨와 동일한 훈련을 받게 됩니다.

고산 씨가 의료적인 문제 등으로 탑승이 불가능한 상황일 때 탑승 직전이라도 교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술부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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