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 본선경선 진출 5명 확정
입력 2007-09-05 09:22  | 수정 2007-09-05 11:10
대통합 민주신당 예비경선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4명이 떨어지고 5명이 확정됩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 이후 처음으로 모레 만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 대통합민주신당의 예비경선 결과과 오늘 발표되죠?

신당은 지난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2천400명과 선거인단 1만명을 대상으로 1인2표제 방식의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오후 2시 30분 신당의 예비경선 통과자가 발표됩니다.

현재 손학규, 정동영 두 후보가 1위를 놓고 치열하게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3위권은 정치 사제지간인 이해찬, 유시민 후보가 경쟁을 하고 있고, 본경선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한명숙, 추미애 두 여성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되더라도 5명의 통과자만 발표되고 순위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이 당의 방침입니다.

5명의 예비경선 통과자들은 한달간 전국 16개 시도 순회경선을 벌인뒤 다음달 14일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가 최종 확정되게 됩니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행보를 걷고 있는 문국현 사장은 잠시 뒤인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독자창당'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질문 2) 경선 이후 처음으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가 모레 만남을 갖는 다구요 ?

네, 날자를 두고 분분했던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의 만남이 모레 금요일로 확정됐습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이 후보와 박 전 대표의 만남이 모레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만남의 형식이나 장소 등은 아직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치열했던 경선 이후 처음이고 특히 당권과 대권 분립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가 정권교체를 위해 이 후보에게 협력하고 이 후보는 박 전 대표측과의 공조와 합의 정신에 따라 당을 운영하겠다는 원칙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자연스럽게 박 전 대표측 인사들이 당직과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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