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박주선 23일 탈당…신당 명은 '새시대민주당'
입력 2015-09-21 19:40  | 수정 2015-09-21 20:07
【 앵커멘트 】
탈당 시기를 저울질 하던 새정치연합 박주선 의원이 23일 탈당을 선언합니다.
새정치연합 현역의원으로는 처음 탈당하는 것인데 창당까지 선언하게 되면 호남 지역에서는 3곳의 신당이 난립하게 되는 것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추석 전 탈당 임박설이 나돌았던 박주선 의원이 23일, 탈당 선언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정치연합 현역 의원 탈당은 박 의원이 처음으로 다른 현역의원의 연쇄 탈당으로 이어지는 파급력도 관심입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신당창당에 함께할 여러 유력 인사를 만나 온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신당 명은 가칭 '새시대민주당'이 확실시되며 추석 민심을 둘러본 뒤에 본격 창당작업에 돌입할 할것으로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탈당선언에서 문재인 대표 체제로는 '총선 필패'라는 점과 혁신위원회의 혁신이 실패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박 의원 측 관계자는 탈당 시기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탈당 임박설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박 의원이 탈당 이후 신당창당까지 본격화 하면 이미 창당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과 박준영 전 도지사를 포함해 호남에서만 3곳의 신당이 난립하게 됩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전문가들은 결국 호남 신당들이 난립하면 세 모으기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지분싸움도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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