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동원F&B, 450억에 금천 인수
입력 2015-09-21 17:37  | 수정 2015-09-21 21:55
동원F&B가 온라인 축산물 유통전문기업 '금천' 인수를 통해 축산물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동원F&B는 21일 금천 지분 100%를 약 4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천미트'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금천은 1987년 설립돼 30여 년간 국내산 우육과 돈육, 수입육 등 축산물을 유통해 왔다. 대전 안양 담양 등 3곳에 자체 공장과 전국 물류망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당일 주문·익일 배송 시스템을 통해 전국 3만여 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국내 최대 축산물 종합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동원F&B는 금천이 보유한 노하우와 영업력, 물류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동원이 보유하고 있던 육가공 브랜드 품질 향상은 물론 급식·식자재 유통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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