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銀 `위비뱅크` 첫 해외진출
입력 2015-09-21 17:32  | 수정 2015-09-22 10:59
우리은행의 모바일 전문은행인 '위비뱅크'가 캄보디아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우리파이낸스 캄보디아의 일곱 번째 영업점인 '앙스눌 지점' 오픈과 함께 위비뱅크 캄보디아의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파이낸스 캄보디아는 우리은행이 작년 7월 현지 소액대출 전문회사를 인수해 설립한 것이다.
위비뱅크는 모바일 소호 신용대출과 중금리 대출, 소액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지난 5월 말 출범 이후 인기를 끌고 있다.
위비뱅크 캄보디아는 위비뱅크의 첫 해외 진출 사례이며 모바일로 대출을 신청해 결과를 조회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로 대출을 신청하면 해당 고객 주변의 상담사가 찾아가 대출을 상담·완료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기능도 있다.
이정섭 우리파이낸스 캄보디아 법인장은 "모바일 보급 환경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률이 높은 캄보디아 상황을 감안해 위비뱅크를 도입했다"며 "향후 현지 핀테크 업체와 연계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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