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포츠 재활 부상치료만? 심리치료가 더 중요
입력 2015-09-21 16:55  | 수정 2015-09-23 09:07

심리, 정신 상담 및 치료는 외국 스포츠 선수들에겐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국내 스포츠계에서는 스포츠 심리치료에 대한 인식이 낮다.
이런 가운데 한맘플러스 재활의학과의원(대표원장 김창원)이 스포츠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해 △진료를 통한 심리상담 여부 결정 △평가지 작성 및뇌파 검사 등을 통한 심리상담 △뇌파 훈련, 과제 수행, 약물치료 등을 통한 스포츠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상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부상경험이 있는 경우 스포츠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부상 이전 혹은 부상 후 재발을 막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반드시 병행한다. 심리적인 문제만 있을 경우, 심리적 문제에 대한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뇌파검사 및 평가지를 통해 객관적 진단을 내려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치료를 진행한다.
박정준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활훈련을 통해 단순히 신체적으로만 회복되면 부상 선수의 몸 상태가 부상 전의 몸 상태로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 후 선수들은 신체적인 손상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손상을 입는다. 그래서 완벽한 재활훈련의 성과는 신체적 회복뿐만 아니라 재활 선수의 심리적 상태가 부상 전의 상태로 회복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재활훈련을 통한 완벽한 심리적 회복은 재활선수들에게 복귀에 대한 자신감과 복귀 후의 경기력과 수행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재활훈련에 있어 심리적 측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 의학 특화병원인 한맘플러스 재활의학과의원은 2007년부터 스포츠의학클리닉을 운영하며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주요 스포츠 구단 선수들의 재활 운동치료를 담당해 오고 있다. 스포츠의학클리닉, 도수치료실, 스포츠심리상담실, 물리치료실, 척추시술실, 운동재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절, 척추 질환 치료는 물론 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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