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순한 담배, 알고보니 폐암 담배"
입력 2007-09-05 00:22  | 수정 2007-09-05 00:22
'순한 담배'를 내세우는 담배가 오히려 폐암 환자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터프츠 뉴잉글랜드 의료원의 게리 스트라우스 박사는 지난 1975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 암등록사업 데이터에 등록된 약 30만 명의 폐암진단 환자를 분석한 결과, 필터담배 판매 증가와 폐암 중 선암의 증가 사이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제12차 세계폐암학술대회에 참가한 스트라우스 박사는 "필터 속 공기구멍이 흡연자가 담배연기를 깊에 빨아 들이는 것에 대한 저항을 줄여 담배 연기를 더욱 깊이 들이마시게 한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담배연기를 기도 깊숙한 부분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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