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GF리테일, 인터파크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입력 2015-09-21 16:04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인터파크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21일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위해 출범하는 인터파크 컨소시엄(가칭) 참여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달 말 기준 점포수 9042개로 울릉도와 백령도는 물론 북한 개성공단에 이르기까지 전국 16개 광역단체와 260여개 시·군지역을 아우르는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기존 편의점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입장이다.
BGF리테일은 점포망과 1만여대의 ATM·CD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델을 발굴해 고객 편의는 물론 점포 수익력까지 향상시킬 예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하게 됐다”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의 특성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인터파크 컨소시엄을 비롯해 KT 컨소시엄,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500V 컨소시엄 등 4곳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위한 신청 접수를 받은 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예비인가 사업자를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본인가를 낼 계획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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