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50대 평균 자산 5억원…“학력과 자산 비례”
입력 2015-09-21 14:49 

서울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자산이 5억원 정도로 그 규모가 학력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21일 발간한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서울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자)의 현황은 자료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평균 자산은 5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그 중 주거부동산이 3억 8100만원으로 74.1%를 차지했다.
투자부동산(4600만원, 8.9%)까지 합하면 부동산 관련 자산이 83%에 달했다.
자산 분포를 살펴보면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가 37.6%로 가장 많았으며 5억원 초과 7억원 이하(19.2%)가 뒤를 이었다. 부채 보유 가구 비중은 45.2%이며 평균 부채 규모는 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학력별로는 대학 졸업·중퇴 이상 베이비부머의 평균 자산과 부채가 각각 6억 1850만원, 5300만원인 반면 고등학교 졸업자는 각각 4억2970만원, 2300만원으로 나타나 학력과 자산·부채 규모는 비례하는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서울 베이비부머의 월 소득은 230만 9000원, 월 지출은 271만 4000원으로 매달 40만 5000원의 적자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가계수지는 49%가 ‘적자 상태이지만 ‘흑자를 보이는 가구도 33.2%로 적지 않았다. ‘균형을 보이는 가구는 17.8%로 절반 정도는 가계 수지가 균형 이상의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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