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인기드라마 ‘메꽃’, 韓日웹툰으로 재탄생
입력 2015-09-21 14:05 

국내 1위 웹툰전문기업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인기드라마를 웹툰으로 제작해 한일에 선보인다.
레진은 일본의 인기 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3시의 연인들(메꽃)을 웹툰으로 제작해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연재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부터 한국에서 레진코믹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연재를 시작하고, 일본에서는 10월부터 연재를 시작한다.
메꽃은 일본 후지TV가 지난 해 가을 방송해 흥행한 드라마로, 뜻하지 않게 불륜에 빠진 주부의 모습을 통해 주부 내면과 고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리메이크돼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하얀거탑의 대본을 쓴 작가가 대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주중 평일 편성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16.7%를 기록하며, 작년 하반기 방송된 일본 모든 드라마 중 4위에 올랐다.

이번 메꽃 웹툰 제작 및 연재는 일본의 히트 콘텐츠와, 레진의 경쟁력 높은 웹툰 시스템이 결합돼 탄생했다. 레진은 국내 작가를 통해 메꽃을 웹툰으로 만들었으며, 이를 레진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웹툰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국내에도 선보인다.
레진은 이번 메꽃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일본을 비롯해 해외로 서비스 지역 및 콘텐츠 확대하고 제휴를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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