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상 살기 힘들어"…60대 남성 분신
입력 2015-09-21 14:02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늘(21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번동의 북서울꿈의숲 부근에서 62살 천 모 씨가 세상 살기가 힘들다며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천 씨는 20년 전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노숙생활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천 씨의 아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김종민 / 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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