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패션쇼 지각+무대난입에 이어 SNS 인증샷?…"즐거운 밤이었어요" 논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타오가 패션쇼 후기를 남겨 논란에 더욱 부채질을 하고 있다.
타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베르수스 베르사체 2016 S/S 컬렉션' 지각 입장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타오는 런웨이에 올라 워킹 중인 모델들 사이를 유유히 걸어 다니는 등 예의 없는 행동으로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현장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타오를 향한 비난여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타오는 이 같은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패션쇼 인증샷을 올려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타오는 인스타그램에 "멋진 쇼! 초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즐거운 밤이었어요(Great show! Thanks for the invite~ really enjoyed last night)"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디자이너 안토니 바카렐로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타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타오는 파란색 수트를 입은 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특히 서클렌즈도 파란색으로 착용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타오는 지난 4월 엑소 탈퇴의사를 밝힌 뒤 중국으로 돌아갔다. 지난달에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누리꾼은 "타오, 왜 저러냐" "타오, 런웨이 중에 왜 저랬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