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1차 검사서 음성 ‘2차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
입력 2015-09-21 13:24 
춘천 메르스
춘천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1차 검사서 음성 ‘2차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

춘천 메르스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등장해 비상에 걸렸다.

21일 춘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의 한 소아과에서 이달 초 중동 여행을 갔다 온 A(25, 여)씨가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진료 당시 37.5∼38도의 체온을 기록했다. 해당 소아과는 춘천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소는 곧바로 A씨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켰다.

A씨는 19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21일 오후 9시께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보건소는 A씨의 증상이 나타난 19일 오전 11시 이후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33명에 대해 능동감시 중이다.

A씨는 이달 초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돌아오던 중 두바이를 잠깐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울 수송 당시 A씨의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와 메르스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매뉴얼에 따라 조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춘천 메르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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