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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부부싸움 일화 공개 “예민한 남편 싫은 소리 하면 위장 탈난다”
입력 2015-09-21 11: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방송인 김효진이 남편과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 녹화에는 삼남매를 키우는 결혼 7년 차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저희 집에 삼 남매보다 더 철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우주 최강 철부지는 바로 제 남편이에요. 쇼핑몰 가서 자기 옷만 사오구요 주말엔 지 홀랑 야구하러 가요. SNS엔 총각 행세까지. 이 인간을 믿고 평생 살 생각하면 앞이 캄캄해요. 제 남편 혼쭐 좀 내주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영자는 게스트들에게 가족들 중에 유난히 예민한 사람 있어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게스트 딘딘은 저희 아빠가 갱년기였을 때 예민하셔서 작은 소리에도 깨고 화내셨었어요. 누나랑 방에서 작게 치킨 시켜먹을까? 라고 말했는데 아빠가 그 소리를 듣고 화내신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꼭 용돈을 달라고 하면 못 들은 척 하시더라고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효진 또한 제 남편도 예민한데 제가 싫은 소리를 하면 위장에 탈이나요. 분명히 부부싸움의 원인은 남편인데 남편이 잘 못해서 뭐라고 하면 위장을 주먹으로 때리면서 꺽꺽대요. 예전에 크게 싸운 적이 있는데 거의 토사물을 뱉는 듯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시더라고요”라며 억울했던 부부싸움 일화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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