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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해진 “부담만큼 욕심생겨… 또 다른 유정 즐겨달라”
입력 2015-09-21 10: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배우 박해진이 흑마 탄 기사로 변신했다.
박해진은 최근 진행된 패션매거진 얼루어(Allure Korea) 흑백 화보를 통해 그윽한 눈빛과 위용 넘치는 포스를 동시에 발산했다.
9월 초, 경기도에 위치한 한 경마장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박해진은 코트부터 셔츠 등 블랙 톤 의상의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다가오는 가을, 겨울의 패션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흑백톤은 패션화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컨셉으로 이마저도 깊이 있고 고급스럽게 소화하고 있어 역시 믿고 보는 명품 모델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그는 촬영이 진행되는 시간 내내 꾸준히 말과 교감하고 호흡하기를 쉬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이와 같은 노력 끝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멋진 컷들이 탄생될 수 있었다고.

박해진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원작 웹툰의 인기가 높은 만큼 배우로서 부담될 텐데 괜찮냐"는 질문에 "느끼는 부담감 만큼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분명히 '이건 원작과 달라 유정 같지 않아'란 반응이 나올 거다. 누구나 관점의 차이가 있으니 그건 당연한 일이다. 상상 속 유정 역시 독자들마다 같을 수가 없다. 웹툰을 보시면서 즐겼던 캐릭터는 저마다 상상한 인물로 남겨두고 드라마 속의 또 다른 유정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유정 캐릭터에 대해서는 "내면이 복잡한 친구에게 다가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은 계속 그에게 다가가는 방법만 고민하며 살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해진의 성숙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가을 화보와 '치즈인더트랩'에 대한 솔직한 인터뷰는 패션매거진 얼루어(Allure Korea) 10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박해진은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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