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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손흥민, EPL 빠른 시간 적응…자랑스럽다"
입력 2015-09-21 10:14  | 수정 2015-09-22 10:38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청용은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홈 구장인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EPL 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손흥민 선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청용은 손흥민이 자신감에 차 있는 것 같고 빠른 시간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니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팀 동료들한테 빨리 신뢰를 얻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흥민이한테 공도 많이 가고…. 팀 스타일도 흥민이랑 잘 맞는 것 같아서 앞으로 적응하는데 문제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EPL 데뷔골을 넣은 손흥민을 끌어안고 축하한다 ”는 말을 전했다.
이날 이청용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기대됐던 ‘코리안 더비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22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종횡무진 활약했고, 팀내 최고 평점(8.28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청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청용, 손흥민 응원하는군” 이청용, 손흥민 잘 적응할 수 있겠다고 평가했네” 이청용, 토트넘 1-0 승리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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