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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련젬백스, 베이징서 한국 대표기업과 中 진출 업무협약식 개최
입력 2015-09-21 10:05 
▲ 베이징 천안문 인민대회당 앞에서 화련그룹과 화련젬백스 김상재 대표이사(가운데), 한국기업들이 중국진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화련젬백스)

화련젬백스는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화련신광 브랜드운영관리 유한회사(이하 화련신광)과 국내 대표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화련신광은 중국 최대 유통그룹인 화련그룹의 모든 유통채널의 브랜드 관리 및 운영권을 가진 회사다. 젬백스와는 지난 7월 각각 50:50 비율로 지분을 공동 투자한 ‘화련젬백스를 설립해 한국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 화련신광은 중국 최대 국유 투자기업인 중신그룹(CITIC Group) 과 함꼐 앞으로 5년 내 중국 전역에 200여개 백화점과 대형마트 3000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화련그룹 리커치 회장 및 화련신광 중웨이보 회장, 화련젬백스 김상재 대표, 중국 제남시 짱하이보 부시장 및 24개성 화련백화점 점주 대표, 중신그룹, 철도회사 등 화련그룹 파트너사 주요 인사들과 한국의 50여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화련젬백스와 중국 진출 협약을 맺은 농협중앙회, 롯데제과, BGF리테일, 서울우유, 매일우유, 두산BG 등 국내 농식품, 유통, 유제품 등 각 부문 대표기업들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중국 화련신광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국내의 10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화련신광, 화련젬백스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국 화련그룹이 보유한 86개 백화점과 2400개 대형 마트에 한국 제품을 유통할 수 있게 됐다.
김상재 화련젬백스 대표는 이날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화련젬백스는 중국 화련그룹의 전국 유통망과 화련신광이 운영 예정인 온라인 쇼핑몰(hnb-china.com)에서 유통을 통해 한국 우수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화련젬백스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한국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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