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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데뷔골 넣어…팀내 최고평점
입력 2015-09-21 08:57  | 수정 2015-09-22 09:08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E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후반 22분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종횡무진으로 활약한 손흥민에게 양팀을 통틀어 최고인 8.28점의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에 이어 중앙 미드필드 델리 알리와 골키퍼 휴고 로리가 8.04의 평점으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선덜랜드와의 EPL 데뷔전에서는 팀내 두 번째로 낮은 6.24의 평점을 받았지만, 이날 두 번째 EPL 경기만에 최고 평점으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이날 데뷔골 외에도 강력한 슈팅과 돌파력으로 지난 18일 유로파리그 두 골을 넣은 이후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좌우와 가운데 공격 라인을 넘나드는 것은 물론, 수비까지 가담하며 팀의 압박에 힘을 보탰다.
전반 31분에는 하프라인에서 골을 가로챈 뒤 페널티박스까지 30m 이상 치고 들어가며 관중의 박수를 받았고, 후반 12분에는 위협적인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크리스털 팰리스를 긴장케 했다.
손흥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흥민, EPL 데뷔골 넣었구나” 손흥민, 토트넘 1-0으로 이겼네” 손흥민, 최고 평점 받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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