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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NHN엔터, 국민게임 노리는 프렌즈팝…매출 증가 기대"
입력 2015-09-21 08:56 

유진투자증권은 21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캐주얼게임 ‘프렌즈팝이 애니팡에 이은 차기 국민게임 자리를 노리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25일 출시된 프렌즈팝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NHN픽셀큐브가 제작한 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애니팡2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카카오톡 사용자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를 이용해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렌즈팝은 출시 후 3주 만에 iOS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2위와 7위를 각각 달성해 ‘애니팡2에 이은 차기 국민 캐주얼게임 자리를 노리고 있다”며 여전히 iOS와 구글플레이 두 시장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렌즈팝이 이미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하반기 출시되는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정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신의탑과 ‘갓오브하이스쿨 ‘요괴워치 등 3개의 신작이 국내와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들 모두 원작인 웹툰과 애니메이션이 국내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모바일게임 출시 후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간편결제사업인 페이코(Payco)의 수익 창출 불확실성과 마케팅 비용 증가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는 있지만 주가는 이를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는 프렌즈팝의 성공과 하반기 기대작들의 흥행 가능성 등 게임사업 본업의 개선을 투자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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