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국민 횟감 넙치, 암컷만 골라서 대량 생산을? 세계 최초로 기술 개발 성공
입력 2015-09-21 08:08 
국민 횟감 넙치, 암컷만 골라서 대량 생산을? 세계 최초로 기술 개발 성공

일명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넙치의 암컷만 골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내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암컷 넙치만 대량 생산 하는 법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의 핵심은 ‘가짜 수컷 넙치이다.

가짜 수컷은 암컷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지만, 수컷처럼 정자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생산된 넙치는 모두 암컷이 나오게 된다.

암컷 넙치는 수컷보다 성장 속도가 2배 가까이 빨라 양식 어가에서 선호하지만, 지금까지는 선별 기술이 없어 암수 가라지 않고 키워야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암수 구별 없이 키우던 넙치를 암컷만 양식하면 킬로그램 당 생산 단가가 20% 이상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 횟감 넙치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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