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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손흥민, 지는 케인…EPL 13경기 단 2골
입력 2015-09-21 07:05 
손흥민(오른쪽)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5-16 EPL 6라운드 홈경기 결승득점 후 케인(왼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신입생 손흥민(23)의 맹활약이 기쁘면서도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22·잉글랜드)의 부진 장기화에는 난감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최근 2경기 3골의 호조로 토트넘 데뷔골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득점을 잇달아 기록했다. 2015-16 EPL 4라운드까지 3무 1패로 무승이었던 토트넘은 손흥민 가세 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포함 3연승의 호조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이처럼 팀이 부진에서 벗어나는 와중에도 케인은 침묵하고 있다. 2014-15시즌 51경기 31골 6도움으로 토트넘 간판 공격수로 급부상했던 기세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 시즌 7경기·535분 동안 1도움이 전부다.

케인은 지난 시즌 EPL 34경기 21골 5도움이었다. 2015-16시즌 무득점 포함, 최근 리그 13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단 2골에 불과하다. 이전 15경기에서 17골로 경기당 1득점을 웃돈 것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선수라 생각될 정도다.
무승을 탈출하여 연승이라고는 하나 이번 시즌 토트넘은 EPL 6경기 5골로 여전히 득점력이 빈곤하다. 손흥민의 골이 앞으로도 계속 나오면 좋겠으나 케인의 부활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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