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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 분데스리가 복귀신고…1610일 만에 득점포
입력 2015-09-21 04:01 
비달이 다름슈타트와의 2015-16 분데스리가 5라운드 원정 결승골 후 포효하고 있다. 오른쪽은 후안 베르나트. 사진(독일 다름슈타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8·칠레)이 분데스리가 복귀 득점으로 독일프로축구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자축했다.
뮌헨은 19일 다름슈타트 98과의 2015-16 분데스리가 5라운드 원정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번 시즌 5승 득실차 +13 승점 15로 전승·무패의 완벽한 리그 성적이다.
비달은 4-3-3 대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66분을 뛰었다. 경기 시작 20분 만에 선제결승골을 기록했다. 뮌헨 입단 후 2번째 골이자 분데스리가 첫 득점이다.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 TSG 호펜하임과의 2010-11시즌 31라운드 홈경기(2-1승) 이후 1610일 만의 분데스리가 골이다.

지난 7월 28일 뮌헨은 이적료 3700만 유로(492억2813만 원)를 유벤투스 FC에 주고 비달을 영입했다. 3700만 유로는 뮌헨 115년 역사에서 영입투자액 2위이자 창단 117년째인 유벤투스의 선수판매액 공동 2위에 해당한다.
뮌헨에서 비달은 주 위치인 중앙 미드필더로 가장 많은 4경기를 소화한 와중에 중앙/왼쪽 미드필더로도 2경기에 나왔고 중앙/오른쪽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1경기씩 기용됐다.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가 모두 가능한 전술이해도와 활동량을 겸비했다는 평판을 팀을 바꿔서도 입증하고 있다.
비달은 전 소속팀 유벤투스(171경기 48골 26도움)뿐 아니라 레버쿠젠에서도 144경기 21골 23도움으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레버쿠젠 마지막 해인 2010-11시즌에는 44경기 13골 12도움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돌아온 독일 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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