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폭스바겐, 환경검사 통과 위해 특수장치 사용 '꼼수'…차량 리콜 돼
입력 2015-09-20 20:45 
폭스바겐/ 사진=MBN(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폭스바겐, 환경검사 통과 위해 특수장치 사용 '꼼수'…차량 리콜 돼

폭스바겐이 환경기준 통과를 위해 장치를 사용해 회수명령을 받았습니다.

18일(현지시간) 미국환경보호청(EPA)은 폭스바겐을 제조하는 독일 기업 VW그룹이 차량 검사 시에만 가스를 제거하는 장치를 약 48만 대에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PA는 캘리포니아 주와 함께 VW그룹 미국지사를 조사할 계획이며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최대 180억 달러(한화 약 21조 원)의 벌금을 물릴 수 있습니다.

EPA 측은 해당 장치는 검사를 받을 때의 산화질소를 실제 주행 시보다 최대 40배 줄여주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리콜 대상 차종은 제타·비틀·골프의 2009-2015년형, 파사트 2014-2015년 형, A3 2009-2015년형 등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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