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韓 핀테크기업 유럽에 인터넷銀 추진
입력 2015-09-20 18:02  | 수정 2015-09-20 20:05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핀테크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유럽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최근 다수의 한국 핀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체인 '핀테크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핀테크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들은 페이게이트, 크라우드월렛, 씽크풀, 씨앤브릿지, 팸노트 등 22개 회사다. 이들은 내년 초 룩셈부르크에서 은행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핀테크 얼라이언스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핀테크 기업들로 구성됐다"며 "협업을 통해 유럽 내 인터넷은행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룩셈부르크를 진출 국가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룩셈부르크 정부가 한국 핀테크 기업에 적극적이고 최소 자본금 규모 등 출범 제약이 적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윤희 룩셈부르크 한국대표부 대표는 "한국 핀테크 기업이 룩셈부르크에 진출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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