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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이규한과 달달 분위기…“연애세포 제대로 자극”
입력 2015-09-20 14:13 
애인있어요 김현주, 이규한과 달달 분위기…“연애세포 제대로 자극”
[김조근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 이규한이 달달 분위기를 연출하며 설렘 지수를 상승시키고 있다.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지난 19일 김현주 이규한이 다정하게 스킨십을 나누고 있는 장면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규한은 김현주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길을 걷던 중 그녀의 손을 잡고는 앞뒤로 크게 흔들며 장난을 치고 있다. 이에 김현주 역시 환하게 웃으며 행복한 기분을 드러냈다.

또 다른 사진 속 김현주는 어린 남동생에게 뽀뽀를 해달라며 눈을 감고 볼을 살짝 내밀었다. 그러자 이규한은 이를 놓치지 않고 김현주에게 기습 볼뽀뽀를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은 후의 모습으로, 우연히 길가에서 피투성이가 된 해강을 만난 백석(이규한 분)은 그녀를 자신의 첫사랑 독고용기(김현주 분)라 믿었다. 그렇게 인연을 이어가게 된 두 사람은 같은 집에서 늘 함께하며 묘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백석은 기억을 잃고 힘겨워하는 해강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따뜻하게 보듬는 한편, 자신의 한결같은 사랑을 수시로 고백하며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전망. 특히 백석은 해강이 위험하거나 아픔을 겪고 있을 때마다 손을 꽉 잡아주거나 너른 어깨를 내어주는 등 가슴 설레는 ‘심쿵 훈남으로 해강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강의 변화 역시 인상적이다. 앞서 해강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도도함과 남편 진언(지진희 분)에게 받은 상처로 웃음을 잃어버린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고 후 해강은 과거보다 한층 밝아진 표정과 분위기로 시선을 끌고 있다. 수수하게 차려입은 옷과 단정한 단발머리 역시 180도 달라진 해강을 알 수 있게 한다. 해강을 이렇게 변하게 만든 사고의 전말은 무엇일지, 또 그 이후 해강은 백석과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애인있어요의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배유미 작가 특유의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 숨 쉴 틈 없는 파격 전개,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 등 구멍 하나 없이 완벽한 배우들의 열연 등에 힘입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애인있어요 김현주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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