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귀성길 교통사고 25일 특히 조심해야”…이유가
입력 2015-09-20 10:51 

올해 추석에는 연휴 시작 전날인 25일에 교통 사고 위험이 가장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귀성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 시작 전날 사고가 가장 많아 올해는 25일이 운전하기 가장 위험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퇴근시간이 겹쳐 귀성 차량이 집중되는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다.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추석 당일 정오에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성묘 후 이동 시 사고 위험이 높아졌다.

도로종류별로는 고속국도 교통사고가 하루 평균 13건으로 평상 시보다 30%가 증가했다. 원인은 졸음, 음주, 과속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휴 중 사고는 사상자 중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평소보다 2배가량 높았으며, 앞좌석보다는 뒷좌석의 사상자 비율이 증가했다. 뒷좌석 사상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50% 가량으로 떨어져 위험성이 커졌다.
박길수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센터장은 추석 연휴가 하루 길어진 만큼 사고가 많은 시간대를 피해 안전한 귀성계획을 세워야한다”며 가족의 안전을 생각해 방어운전에 집중하고 특히 뒷좌석의 아이들에게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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