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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허리수술, 2014년 이후 계속된 허리 통증… 지난달 24일에도
입력 2015-09-19 14:24  | 수정 2015-11-04 21:15
타이거 우즈 허리수술/사진=pgatour.com캡처
타이거 우즈 허리수술, 2014년 이후 계속된 허리 통증… 지난달 24일에도



타이거 우즈가 허리 수술을 위해 다시 한 번 수술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또다시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수술 역시 지난 3월 우즈의 수술을 담당한 찰스 리치 박사가 집도했으며, 이번 수술로 우즈는 2015~2016시즌이 한창 진행될 2016년 초까지는 필드를 떠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유의 역동적인 스윙이 트레이드마크였던 우즈는 최근 들어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고 살았습니다.


선수 생활 초반에는 주로 무릎과 목을 다쳤지만 2014년 3월 '혼다 클래식' 경기 도중 허리 경련을 이유로 기권했고, 이후 허리 수술을 받았던 바 있습니다. 이후 12주 만에 투어에 복귀했지만 이후 우즈는 계속해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지난달 2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대회가 끝난 뒤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4라운드 후반 허리 아래 부분에 통증이 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수술받은 부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경기 중 타이거 우즈는 11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날린 뒤 손을 허리 부분에 갖다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우즈는 이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하는 바람에 우승권에 멀어졌고, 2014-2015 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습니다.

우즈는 "이번에 우승했으면 다음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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