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SPORTS’, “강정호 부상, 내년 시즌에도 악영향”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미국 스포츠 매체 ‘CBS SPORTS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부상이 내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슬라이딩하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30)의 다리에 왼 무릎을 받히면서 골절 부상을 당했다.
‘CBS SPORTS의 마이크 액시아 기자는 ‘강정호의 부상과 알아야할 5가지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액시아는 강정호의 부상이 내년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액시아는 아직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부상 정도에 대해 정확한 소견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다면 강정호의 스프링 캠프에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액시아는 스프링 캠프 불참은 그 다음 시즌에도 영향을 준다”며 이게 가장 불운한 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피츠버그 내야진은 강정호의 부상을 충분히 대체할 것으로 내다 봤다. 현재 강정호의 자리는 조디 머서, 조쉬 해리슨, 아라미스 라미레즈, 닐 워커가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액시아는 앞선 4명의 타자의 성적을 보여주며 강정호의 타격 능력을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 첫 데뷔해 신인왕 후보로 선정되며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타율 2할8푼7리, 출루율 3할5푼5리에 홈런 15개를 쏘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피츠버그의 4번타자와 5번타자를 오가며 클린업 타선의 힘을 더했다. 특히 OPS(출루율+장타율) 0.816인 강정호에 비해 대체 후보 4명의 타자는 OPS 0.8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액시아는 코글란은 2루에 거의 도착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플레이는 정당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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