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의 표상”…오바마 ‘테러막은 삼총사’ 초청
입력 2015-09-18 10:07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열차 테러를 제압한 ‘3인의 영웅을 백악관 집무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 공군 소속인 스펜서 스톤(23), 오리건 주 방위군 소속 앨릭스 스칼라토스(22), 새크라멘토 주립대 학생 앤서니 새들러(23) 등 3명을 백악관으로 불러 이들의 영웅적 행동을 극찬했다.
지난달 21일 친구 사이인 이들은 프랑스 파리행 고속열차에서 이슬람 급진주의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아유브 엘 카자니가 소총을 난사하려 하자 그를 제압해 큰 피해를 막아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의 용기와 빠른 판단, 그리고 협력 덕에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며 많은 목숨을 구한 것은 물론 미국의 이미지를 좋게 만든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가 우리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전부 이들과 같은 젊은이들이 있는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3인은 미국의 가장 훌륭한 표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3인은 지난달 24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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