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업자 추석선물 1위는 ‘캔선물세트’
입력 2015-09-18 09:55 

사업자들은 캔선물세트를 추석선물로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사업자회원 전문관 비즈플러스의 추석선물 매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참치와 햄 통조림같은 캔선물세트가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2위는 생활선물세트, 3위는 백화점 상품권, 4위와 5위는 각각 김선물세트와 오일선물세트였다.
특히 캔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2주 전보다 매출이 23% 이상 증가했다. 가공하지 않은 수산물이나 축산물보다 보관이 용이하고 밥 반찬 등으로 바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 2위인 생활선물세트의 경우 치약, 비누, 샴푸 등 가정에서 꼭 필요한 상품이 1만원대로 다른 선물세트보다 가격이 저렴해 많은 선택을 받았다. 3위에 오른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해 마트·기프트 상품권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227% 급증했다.
옥션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홍삼과 인삼세트 매출도 38%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 들어 한우와 굴비 등 고급선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를 대체할만한 상품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같은 이유로 비타민과 수입쇠고기 역시 매출이 신장했다.
명절을 앞두고 비즈플러스는 ‘올킬 슈퍼위크를 진행하고 하루 한 가지씩 명절 선물세트를 특가에 판매한다. 또 전용 쿠폰 6종도 마련해 구매금액별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추첨을 통해 매일 100잔씩 아이스커피도 증정한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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