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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서’ 최민호-박소담-김민재, 개성만점 스무살 정의…‘노답+썸+돌직구’
입력 2015-09-18 09:23 
사진=처음이라서 예고영상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처음이라서 주역들이 청춘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전했다.

케이블방송 온스타일 새 드라마 ‘처음이라서 제작진은 17일 드라마의 첫 예고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주인공 윤태오(최민호 분), 한송이(박소담 분), 서지안(김민재 분)이 ‘스무살에 대해 각각 톡톡 튀는 정의를 내렸다.

먼저 윤태오는 스무살 남자를 ‘돌직구로 정의했다. 영상에서 윤태오는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으며 난 이제 겨우 스무살”이라며 성인이 돼 한껏 기대감에 부푼 스무살을 이야기했다. 그는 또 소개팅에서 만난 류세현을 보고 첫 눈에 반한 듯 좋으면 바보 돼. 지금 너무 좋아서 완전 바보 됐어”라고 고백을 전하기도 하고, 한송이가 보는 앞에서 홍석천과 싸움을 벌이며 ‘돌직구로 정의되는 자유분방한 스무살을 선보였다.

이어 박소담은 스무살을 현실을 ‘노답으로 표현했다. 극중 박소담이 연기하는 스무살 한송이는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은 현실을 살고 있다. 경제적으로 궁핍한 한송이는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알바의 달인이자, 긍정의 힘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 이 시대의 캔디다. 예고 영상에서 박소담은 앞으로 내 인생은 어떻게 되는거죠”라고 큰 소리로 답답한 현실을 털어놨다. 한송이는 스무살들의 고민과 현실을 리얼하게 보여주면서도 밝고 당찬 에너지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끝으로 김민재는 스무살의 로맨스를 ‘썸이라 말하며 풋풋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예고했다. 영상에서 서지안은 윤태오에게 걔가 사귀자고 해도 안 사귈 거야. 딱 그 정도. 데이면서 데이트가 아닌 그런 거”라며 스무살의 미묘한 연애와 썸에 대해 말했다. 극중 김민재가 연기하는 서지안은 연애는 스무살이 할 수 있는 필요조건일 뿐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냉정한 현실주의자다. 절친인 태오의 친구 한송이와 썸을 타게 되며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처음이라서는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불편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 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와 ‘연애의 발견의 정현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10월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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