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칠레서 규모 8.3 강진, ‘쓰나미 우려’
입력 2015-09-17 11:26  | 수정 2015-09-18 11:38

칠레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6일 오후 6시 54분경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의 진원은 중부 도시 이야펠에서 서쪽으로 55km 떨어진 태평양 해역이며 진앙은 해수면에서 33km 깊이다.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북서쪽으로 227km 떨어진 곳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산티아고의 건물들이 흔들리고 수많은 주민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 되지 않았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수 시간 내에 칠레와 페루 해안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하와이도 쓰나미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칠레 당국은 태평양 해안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으로 권고했다.
칠레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칠레 지진, 하와이까지 쓰나미가...” 칠레 지진, 8.3이면 정말 큰 규모인데” 칠레 지진, 인명 피해 없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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