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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디돋보기] ‘혼자서도 충분해’, 귀를 꽉 채우는 감성 사운드
입력 2015-09-16 13:30 
[MBN스타 남우정 기자] 혼자서도 귀를 꽉 채워주는 음악들이 찾아왔다.

1인 밴드인 요즘이 새 싱글 ‘마음이 머물다를 지난 11일에 발표했다. 그동안 EP ‘잘 지내?, 싱글 ‘너의 봄이 되어 등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던 요즘은 이번에서도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마음이 머물다는 서툰 집착에 관한 이야기로 어설펐던 시절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으며 이번 앨범부터 참여한 보컬 이호영의 담담한 보이스가 돋보인다.

지난해 제 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했지만 올해 갑작스러운 해체를 선언한 로로스의 도재명이 홀로 돌아왔다.

이번 싱글 ‘미완의 곡은 완성되지 못한 관계에 대한 곡이다. 대부분의 관계가 불완전하게 시작에서 미완으로 끝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이 곡을 통해 도재명은 관계에서 비롯된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마치 로로스의 해체에 대한 아쉬움을 의미하는 듯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9와 숫자들의 송재경이 두 번째 싱글 ‘통근버스를 발표했다. 9와 숫자들을 벗어나 자신만의 솔로 지향점을 드러낸 곡이기도 하다.

통근버스에서 만난 이성에 대한 짝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귀를 감싼다. 현재는 ‘썸이라는 단어로 대체되는 감정들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델리스파이스 김민규의 솔로 프로젝트 스위트피가 11년 전에 발표했던 2집 ‘하늘에 피는 꽃을 LP로 내놓았다.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앨범으로 독일에서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제작되었다.

헤드폰을 낀 채 첼로를 연주하는 소녀의 모습을 그려넣은 아트웍과 LP 뿐만 아니라 CD까지 포함하여 패키지는 팬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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