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이 취임 후 첫 사업으로 전직원의 PB화를 추진한다. 첫 단계로 ‘행복파트너(Branch PB) 1708명을 선발, 854개 전국 모든 지점에 배치했다.
이는 통합 전 하나은행의 PB명가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영업력을 극대화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금융자산 3000만원 이상인 고객과 장기거래 고객은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2명씩 배치된 행복파트너를 통해 차별화한 자산관리와 연금플랜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그동안 고액자산가들에게만 선보였던 세무, 부동산, 법률, 유언신탁 등의 자문서비스도 행복파트너들이 제공한다.
이와 함께 KEB하나은행은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구)외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직원을 실무능력이 우수한 외국환 마에스트로로 양성시킨다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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