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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 화산폭발, 2km 상공까지 화산재가… 1979년 이후 최대 폭발
입력 2015-09-16 10: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아소산 화산 분화의 원인은 무엇일까.
아소산 화산은 14일 오전 9시께 큰 폭발음과 함께 분화했다. 이번 아소산 화산 분화에 아소산 입산을 금지하고 인근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등 일본 전역이 이번 아소산 화산 분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소산 화산은 가로 17km, 남북 25km, 둘레 120km로 전 세계 파국 화산 중에서도 큰 규모에 속한다. 300여 년 전 폭발로 약 2만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아소산 화산의 최근 폭발은 2014년 11월로 화산재가 상공 1km까지 솟아 우주에서 관측이 가능할 정도였으며, 구마모토 지역에 화산재 피해가 이어졌다. 이후 2015년 9월 폭발, 주변 공항의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아소산 화산의 이번 폭발은 상공 2km까지 화산재가 치솟고 화구 주변에서 분석이 날아다니는 등 1979년 이후 최대 폭발로 추정된다. 이번 폭발로 인한 부상 혹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15일 이 분화가 땅속의 마그마에 닿은 지하수 등이 수증기가 돼 폭발하는 '마그마 수증기 폭발'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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