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6일 코스맥스에 대해 전통적 비수기인 7~8월에도 국내 수주증가와 중국 성장 모멘텀 강화 등의 이유로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신규 시장 진입자들에 의한 수요 창출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따른 수주 감소 영향을 줄일 것”이라며 코스맥스 차이나(상하이)와 광저우 모두 여전히 강한 수주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어 실적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8.1% 증가한 111억원, 매출액은 40.4% 늘어난 128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화장품 업계 내 경쟁이 심화될수록 코스맥스에게는 잠재적 고객사 풀(Pool)이 확대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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