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최근 여성들의 발언과 행동에 ‘성희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여군특집3과 SBS 추석특집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개그우먼 홍윤화가 이 때문에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15일 오후 홍윤화는 어제(14일) 추석특집으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촬영하고 왔다. 좀 전에 엑소 수호 씨의 팬분들이 남긴 글도 확인했다”며 제가 수호 씨의 허벅지를 주물럭거렸고 그게 싫어서 수호 씨가 옆으로 피했다는 이야기가 팬분들 사이에서 도니 해명을 하거나 사과를 하라는 글이었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다. 수호 씨와 수호 씨 팬분들게 죄송하다. 지금 그 상황을 생각해보고 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제가 수호 씨를 만졌고 그걸 보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일이 벌어진 것 같다. 전혀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리액션을 하다 저도 모르게 그랬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덧붙여 홍윤화는 촬영 당시 수호 씨를 안은 것도, 팔을 만진 것도 수호 씨하고 다 이야기를 한 상황이었다. 아무리 이야기가 된 상황이라도 불쾌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적었다.
앞서 홍윤화는 수호와 함께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에 참여했고, 촬영 후 녹화에 참여한 누리꾼들 SNS에 홍윤화가 수호 허벅지를 만졌으며 수호가 피하니 홍윤화가 뭐라고 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는 지난 6일 불거진 MBC ‘일밤-진짜사나이의 여군특집 3기가 겪은 일과 비슷하다. 6일 방송분에서 김현숙과 사유리가 남성 조교의 몸매를 두고 엉덩이가 화나있다” 섹시하다” 등의 발언을 한 것이 그대로 전파에 탔다. 이는 시청자로부터 매서운 비난을 받았다. 결국 프로그램의 김민종 PD와 제작진은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시청자들은 더 이상 여성들이 남성 신체를 두고 발언을 하거나 터치를 하는 행위에 대해 관대하지 않다. 시청자들은 만약 여성이 남성 신체를 두고 그런 발언을 하거나 터치를 한 게 아니라, 남성이 여성 신체를 평가하거나 만졌다면 프로그램은 무조건 폐지됐을 것”이라며 불쾌함을 나타내고 있다.
김현숙과 사유리의 사담을 여과없이 시청자에 보인 ‘진짜사나이 제작진이 논란에 휩싸였던 것은 확실히 ‘여자이기 때문에라는 명목 하에 이뤄진 실수였다. 여자가 아닌 남자가 이런 상황을 벌였다면 제작진은 이를 방송에 포함시키지 않았을 게 분명하다. 그간 ‘성희롱 잣대에서는 여성에게 관대했던 방송가의 분위기 때문에 잠시 소홀해진 탓이 컸다.
이런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지적한 시청자들의 시선은 한층 성숙해진 시청 문화를 암시한다. 성추행, 성희롱 등의 사회적 문제에 규범이 더욱 명확해진 것도 시청자들의 판단을 더욱 객관적으로 만드는 것에 한몫했다. 지금의 방송가에 부는 ‘성희롱 경보는 제작진들에 더욱 긴장감을 불어넣고 정확한 기준으로 남녀 구분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으키는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물론 홍윤화의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아직 이렇다할 판단을 하기에는 시기상조다. 보는 이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것이 소수의 의견일 수도 있으며 홍윤화가 미리 수호와 이야기를 마친 상태”라고 밝힌 것처럼 서로 미리 짠 ‘리액션인데 이를 무조건 홍윤화에게 ‘성희롱이라 밀어부치기는 힘들다.
하지만 홍윤화가 말한 보는 이가 불쾌하다면 죄송하다”는 말은 연예인들과 제작진들이 모두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그야말로,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바로 방송이기 때문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여군특집3과 SBS 추석특집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개그우먼 홍윤화가 이 때문에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15일 오후 홍윤화는 어제(14일) 추석특집으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촬영하고 왔다. 좀 전에 엑소 수호 씨의 팬분들이 남긴 글도 확인했다”며 제가 수호 씨의 허벅지를 주물럭거렸고 그게 싫어서 수호 씨가 옆으로 피했다는 이야기가 팬분들 사이에서 도니 해명을 하거나 사과를 하라는 글이었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다. 수호 씨와 수호 씨 팬분들게 죄송하다. 지금 그 상황을 생각해보고 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제가 수호 씨를 만졌고 그걸 보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일이 벌어진 것 같다. 전혀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리액션을 하다 저도 모르게 그랬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덧붙여 홍윤화는 촬영 당시 수호 씨를 안은 것도, 팔을 만진 것도 수호 씨하고 다 이야기를 한 상황이었다. 아무리 이야기가 된 상황이라도 불쾌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적었다.
앞서 홍윤화는 수호와 함께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에 참여했고, 촬영 후 녹화에 참여한 누리꾼들 SNS에 홍윤화가 수호 허벅지를 만졌으며 수호가 피하니 홍윤화가 뭐라고 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는 지난 6일 불거진 MBC ‘일밤-진짜사나이의 여군특집 3기가 겪은 일과 비슷하다. 6일 방송분에서 김현숙과 사유리가 남성 조교의 몸매를 두고 엉덩이가 화나있다” 섹시하다” 등의 발언을 한 것이 그대로 전파에 탔다. 이는 시청자로부터 매서운 비난을 받았다. 결국 프로그램의 김민종 PD와 제작진은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시청자들은 더 이상 여성들이 남성 신체를 두고 발언을 하거나 터치를 하는 행위에 대해 관대하지 않다. 시청자들은 만약 여성이 남성 신체를 두고 그런 발언을 하거나 터치를 한 게 아니라, 남성이 여성 신체를 평가하거나 만졌다면 프로그램은 무조건 폐지됐을 것”이라며 불쾌함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김현숙과 사유리의 사담을 여과없이 시청자에 보인 ‘진짜사나이 제작진이 논란에 휩싸였던 것은 확실히 ‘여자이기 때문에라는 명목 하에 이뤄진 실수였다. 여자가 아닌 남자가 이런 상황을 벌였다면 제작진은 이를 방송에 포함시키지 않았을 게 분명하다. 그간 ‘성희롱 잣대에서는 여성에게 관대했던 방송가의 분위기 때문에 잠시 소홀해진 탓이 컸다.
이런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지적한 시청자들의 시선은 한층 성숙해진 시청 문화를 암시한다. 성추행, 성희롱 등의 사회적 문제에 규범이 더욱 명확해진 것도 시청자들의 판단을 더욱 객관적으로 만드는 것에 한몫했다. 지금의 방송가에 부는 ‘성희롱 경보는 제작진들에 더욱 긴장감을 불어넣고 정확한 기준으로 남녀 구분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으키는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물론 홍윤화의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아직 이렇다할 판단을 하기에는 시기상조다. 보는 이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것이 소수의 의견일 수도 있으며 홍윤화가 미리 수호와 이야기를 마친 상태”라고 밝힌 것처럼 서로 미리 짠 ‘리액션인데 이를 무조건 홍윤화에게 ‘성희롱이라 밀어부치기는 힘들다.
하지만 홍윤화가 말한 보는 이가 불쾌하다면 죄송하다”는 말은 연예인들과 제작진들이 모두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그야말로,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바로 방송이기 때문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