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준영, 오늘 창당 선언…야권지형 재편 가속화?
입력 2015-09-15 07:00 
【 앵커멘트 】
새정치연합이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탈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오늘 창당을 선언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지형 재편이 가속화 되는 모습입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가칭 '신민당' 창당을 선언합니다.


▶ 인터뷰 : 박준영 / 전 전남지사(지난 7월)
- "당연히 신당이 이뤄지면 전 지역에서 내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겠습니까."

박 전 지사와는 별도로 천정배 의원도 창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무소속 의원(지난 9일)
- "이제 더 이상 당(새정치연합) 가지고는 가망 없습니다. 새로운 세력을 만들어서 야권을 전면적으로재구성해야 합니다. "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장세환, 유선호 전 의원은 이미 천 의원의 신당 합류를 공식화했고, 천 의원은 안철수 의원에게도 신당 합류를 제안했습니다.

정가에서는 천의원의 신당도 사실상 초읽기에 돌입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박주선 의원은 추석 전 탈당이 임박한 상황이고 정동영 전 의원은 "11월이면 씨감자를 캐게된다"는 선문답으로 정계복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계파 간 갈등이 꼬일 대로 꼬이면서, 문재인 대표 재신임과 상관없이 창당과 탈당이라는 지각변동이 예고되는 상황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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