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화폐 박물관·한울회 전시회
입력 2007-09-02 04:37  | 수정 2007-09-03 09:43
전시회 소식입니다.
돈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화폐금융박물관 전시를 비롯해 서울대 미대 출신 여류 화가들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가 항상 만지고 사용하는 돈.

하지만 돈 자체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알지 못합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화폐금융박물관을 확장개관하고 다양한 전시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고화폐 600여점을 만나보는 코너를 비롯해 조선시대 상평통보를 집중 조명하는 '상평아트갤러리', 관람객이 직접 돈자루를 들어올려 볼 수 있는 '모형금고' 코너 등이 있습니다.


'체험 학습실'에서는 어린이들이 돈은 물론 경제와도 친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학렬 / 화폐금융박물관장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돈과 경제에 친숙해지고, 여러가지를 알고, 가까이 함으로써 한국이 하루빨리 선진국이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미대 출신 여류 작가들의 모임인 '한울회'의 전시회도 막을 올렸습니다.

'꽃과 정물의 화가'로 유명한 심죽자씨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부인인 서양화가 촤아영씨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유영준 / 한울회 회장
-"전시회를 해마다 열어온 게 30회가 되었습니다. 회화, 조각, 디자인, 그래픽 등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여 종합 전시회가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중견 및 원로작가 74인과 초대작가 12인의 그림을 포함해 총 86점이 선보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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