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AJ렌터카, 법인차 세제혜택 줄어도 영향 미미할 것"
입력 2015-09-14 08:35  | 수정 2015-09-14 08:36

유진투자증권은 14일 AJ렌터카에 대해 법인차의 세제혜택이 줄어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업무용 승용차의 취득·임차 비용의 손금산입 한도를 1대당 3000만원, 유지·관리 비용의 손금산입 한도를 1대당 600만원으로 제한하는 법인세·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무용 차량의 손금 처리 한도가 3000만원으로 확정된다 하더라도 AJ렌터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면서 AJ렌터카 보유차량 중 3000만원을 넘는 차량은 7%에 불과하고, 개인 장기렌탈 차량을 제외하면 업무용 장기렌탈 차량은 6% 수준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3000만원 이상의 법인 장기렌탈 차량들은 대부분 임원들 차량이기 때문에 세금 이슈에 따른 수요 민감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대부분의 차량들이 실질 업무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데 일부 임원차량의 과세표준이 상승한다고 해서 렌탈을 포기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책 이슈가 영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이슈로 인한 수요 감소의 움직임이 없고 AJ렌터카의 모회사인 AJ네트웍스의 주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AJ렌터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변수가 나타났다면 모회사인 AJ네트웍스의 주가도 하락해야한다”면서 AJ네트웍스는 주가 강세는 AJ렌터카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큰 변화가 없음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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