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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17승·ERA 1.61’ 다저스, ARI에 승
입력 2015-09-14 08:09 
그레인키가 14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완벽한 투구를 했다.사진(美 애리조나)=AFP 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잭 그레인키(LA 다저스)가 시즌 17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82승60패, 2연패에 빠진 서부지구 3위 애리조나는 68승75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그레인키는 8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7승(3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68에서 1.61로 떨어뜨렸다. 투구수는 93개(스트라이크 59개)
다저스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저스틴 터너는 1사 3루에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추가점도 빠른 시점에 나왔다. 3회 1사 1,3루에서 스캇 밴 슬라이크는 2루 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
중심타점의 타점 행진은 계속됐다. 4번 타자 에드리안 곤잘레스는 7회 2사 1,3루에서 좌전 안타를 쳐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마무리는 홈런으로 했다. A.J. 엘리스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키스 헤슬러를 상대로 중앙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쳐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레인키가 서있는 다저스의 마운드는 높았다. 하지만 그레인키가 없는 9회는 애리조나의 흐림이 됐다.
제로드 살탈라마키아는 9회 2사 1,2루에서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쳐냈다. 젠슨은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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