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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이' 친구의 아내 '에피 그레이'를 사랑하다…서프라이즈 내용보니?
입력 2015-09-13 11:58 
밀레이 애피 그레이 서프라이즈/사진=MBC 서프라이즈
'밀레이' 친구의 아내 '에피 그레이'를 사랑하다…서프라이즈 내용보니?

'서프라이즈'에서 영국의 화가 존 밀레이의 비화가 공개됐습니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는 '화가의 사랑' 편이 전파를 탔습니다.

1852년 존 밀레이는 친구의 아내 에피 그레이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아내를 사랑한다는 죄책감에 그녀에 대한 마음을 애써 숨겼습니다. 이에 그녀의 모습을 그림을 통해서라도 영원히 기억하고 싶었던 그는 그녀에게 모델이 되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이후 그는 그녀를 모델로 한 다작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1854년 그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여왕은 그의 스캔들에 얽힌 부도덕함을 이유로 그를 단칼에 내았습니다.


몇 년 후 두 사람을 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어느 날 에피는 밀레이에게 "결혼 후 5년동안 러스킨으로부터 관계를 거부당했다"며 고백했습니다.

러스킨이 첫날 밤 에피의 몸을 보고 역겨움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밀레이는 에피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이후 40년간 해로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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