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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검은손긴팔원숭이 도로 한복판에 나타난 사연은?
입력 2015-09-13 11: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동물농장' 긴팔원숭이가 시골 마을 도로에 나타났다.
13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어느 날 홀연히 도로 한복판에 나타난 멸종위기종 1급 긴팔원숭이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얼마 전, 시골 마을 도로 한복판에서 기이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정차 중이던 차에 갑자기 온몸이 새까만 털로 뒤덮인 녀석이 들이닥쳤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검은손긴팔원숭이로 차 안에서 무려 2시간 동안 마치 제집인 듯 편안하게 앉아 있다.
이 검은손긴팔원숭이는 사람에 대한 거부감 또한 없다. 혹시 사람 손에 길들여진 것이 아닐까 추측해보지만 현장에서는 그 어떠한 단서도 나오지 않는다.
'동물농장' 제작진은 일단 건강상태 체크를 위해 긴팔원숭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검사 결과 체중 미달에 몸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상처들이 발견됐다. 너무 오래된 상처여서 원인을 밝힐 수가 없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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