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양사 삼양제넥스 흡수합병…"사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
입력 2015-09-11 20:09 
삼양사 삼양제넥스 흠수 합병/사진=삼양사
삼양사 삼양제넥스 흡수합병…"사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

삼양사는 삼양제넥스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1대 2.1791119, 우선주 1대 1.4158270입니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21일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은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무안정성 확보와 투자 기회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식품·화학부문 사업을 하는 삼양사가 전분, 전분당과 같은 식품원료를 생산하는 삼양제넥스를 흡수합병하게 돼 식품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최초로 옥수수로 만든 플라스틱원료인 '이소소르비드'를 개발한 것처럼 제품 다각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양사는 설명했습니다.

삼양제넥스의 화장품 브랜드 '어바웃미'도 삼양사의 중국 상하이(上海) 법인을 통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삼양사는 지난 2013년 삼양EMS와 삼양웰푸드를 흡수합병했으며 지난해에는 밀가루 제조회사인 삼양밀맥스를 합병하고 용기·재활용 사업 부문을 떼어내 삼양패키징을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액 1조 3천551억원과 당기순이익 305억원을, 삼양제넥스는 매출액 3천948억원과 당기순이익 2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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